운수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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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1-02 05:48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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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아마 게으르고 참을성이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다. 단지 그 아내가 먹고 싶은 건 설렁탕이었는데, 그걸 사주기 위해서 김첨지는 인력거를 이리 저리 열심히 끈다. 그래서 이 소설을 읽으면서도 정말 운수대통한 날이지만, 왠지 그 이면에는 이미 뭔가 겉잡을 수 없는 슬픔이 담겨있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사로잡혔다. 설마가 역시나가 된다고 했던가? 너무나 행운이 가득한 날이기에 김첨지는 단지 더 열심히 일했던 것뿐이었고, 아내에게 줄 설렁탕을 살 수 있는 돈이 조금씩 모이자 행복했던 것뿐이었다. 이상하리 만큼 너무나 운수 좋은 행운이 가득한 날이 있기는 있따 하지만 세상의 이치라는 것은 `새옹지마(塞翁之馬)`라 했다. 좋은 일이 일어나면 나쁜 일도 일어나기 나름이고 나쁜 일이 있으면 좋은 일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 나에게도 왠지 이 소설은 이야기의 구성이 심상치 않았다. 라는 걸 사람들에게 알려주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중학교 때 이 소설을 처음 접했을 때, 그때는 정말 아내가 어쩔…(생략(省略))
운수좋은날
설명
레포트/감상서평
다.
처음 `운수 좋은 날`이라는 題目을 접했을 때, 참 신기하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날이 오히려 너무나 가슴아픈 날이 되리라는 것을 주인공은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어쩌면 서술자는 題目과 소설내용의 결말과는 반대의 양상을 독자들에게 보여주면서, 운수 좋은 날은 오히려 그렇지 못한 날이라는 것을 더욱 강조하려는 의도가 아니었을까 하고 생각해 본다. 가난한 인력거꾼과 제대로 먹지도 못해 병을 앓고 있는 아내가 등장한다. 즉 그것은 운수가 좋다라는 눈에 보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운수 좋은 날이 실제로는 운수가 전혀 좋지 않았던...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을 내포하면서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닐것이다. 그래서 소설을 읽으면 뒷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나에게는 항상 예측 불허였다. 사람에게 특별히 운수 좋은 날이라는 걸 글로써 표현한다면, 어떤 이야기가 구성되어 나갈지 궁금했기 때문일것이다 그런데 처음 도입부부터 어쩐지 심상치 않았다. 나는 좀처럼 책을 잘 접하지 않는다.
운수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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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 좋은 날이란 책을 읽고나서 쓴 독서록 입니다.